[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 마무리 됐지만, 대한민국의 독일전 승리 여운은 계속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체적으로 러시아 월드컵 기억에 남는 장면 베스트 10을 꼽았다.

눈길을 끄는 건 한국의 독일전 승리였다. 스카이스포츠는 “독일이 스웨덴전 극적인 승리로 살아났다. 그러나 한국전 0-2 패배로 월드컵 역사상 가장 당황스러운 역사 한 가운데 있었다”라고 밝혔다.

당시 한국은 2패로 16강 진출이 사실상 좌절과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전 대회 챔피언 독일을 무너트리는데 성공했다. 당시 세계는 한국의 기적적인 승리와 독일의 충격적인 탈락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독일은 자신의 월드컵 역사상 조별리그 도입 이후 탈락 명예를 뒤집어 씌었다. 또한,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이후 3연속 디펜딩 챔피언 조별리그 탈락 징크스도 극복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스페인의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스페인전 해트트릭, 리오넬 메시의 아이슬란드전 페널티 킥 실축, 토니 크로스의 극적인 버저비터, 벨기에의 일본전 대역전승, 총 6골이 터진 결승전이 잊지 못할 순간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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