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축구 Note] 중등 국제대회 성황리 종료, 비야레알 우승-동군 3위!
입력 : 2018.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진] 홍의택 기자= 총 5일간 일정을 마쳤다. 26일 경북 울진에서 개막한 'SPOTV NOW 제13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가 30일 막을 내렸다.

스페인 비야레알,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이 참가한 이번 대회(총 20개 팀). 국내에서는 9개 팀이 도전장을 냈다. 포항제철중(포항 스틸러스 U-15), 서울오산중(FC서울 U-15) 등 프로 산하를 대표하는 학교와 목동중, 문래중, 무산중, 기장중 등 최근 중등연맹전 등에서 상위 입상한 학교들이 참가했다.

중등연맹은 성장기 선수 육성을 위해 U-15 국제대회에 큰 공을 들여 왔다. 과거 백승호, 이승우, 장결희가 소속된 FC바르셀로나가 연이어 방한해 눈길을 끌었다.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아우크스부르크 등도 자웅을 겨뤘다. 김경수 중등연맹 회장은 "최대한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여기에서 쌓은 경험을 동료들에게, 후배들에게도 전해줬으면 한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를 거치는 단기 대회였던 만큼 변수가 많았다. 경북 지방에 내린 비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이 가운데 비야레알과 브라질 크루제이루가 결승까지 올라 눈을 즐겁게 했다. 화려한 개인기와 탄탄한 패스 플레이로 관중석 감탄을 자아냈다. 연장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 비야레알이 우승했다.

국내팀으로는 중등연맹 대표팀 동군이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3, 4위전에서 무산중을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멀티골로 승리를 책임진 FC한양 윤준서는 "다른 나라 선수들과 붙어보면서 좋은 경험을 했다. 창의적인 플레이를 많이 배웠다. 동기 부여도 됐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밖에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목동중, 오산중이 일본 세레소 오사카, 우크라이나 디나모 키예프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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