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원더골' 남태희 주목 ''인상 깊은 亞선수 5인''
입력 : 2018.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9월 A매치 기간 인상 깊었던 아시아 선수 5인을 선정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놀라운 골로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안긴 남태희가 포함됐다.

남태희는 지난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A매치 친선경기에 나서 환상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남태희는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월드컵 낙마의 아쉬움을 털었다. 빼어난 발재간으로 상대 수비 한 명을 가볍게 제친 남태희는 수비수 틈바구니서 페인팅 이후 빠른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AFC도 13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손흥민이 여전히 한국 A대표팀에서도 중심에 있었다. 그러나 벤투 감독에게 승리를 안긴 이는 남태희"라며 "가장 좋아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남태희는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중앙과 왼쪽서 스위칭하며 큰 효과를 본 남태희는 최고의 골로 인상을 남겼다"고 주목했다.

남태희는 이번 득점으로 러시아행 실패 아쉬움을 뒤로하고 카타르월드컵을 바라본다. 그는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다짐했다.

AFC는 남태희 외에 하지메 모리야스(일본), 오마르 알 소마흐(시리아), 카이라트 지르갈벡(키르키스스탄), 알모에즈 알리(카타르)를 이번 A매치서 활약한 아시아선수로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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