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신세' 베나티아, 결국 이적 요청…밀란행 가능성
입력 : 2019.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메드히 베나티아(32)가 유벤투스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탈리아 매체 ‘라 스탐파’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베나티아는 유벤투스에 이적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베나티아는 지난 2017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20경기에 출전하면서 레오나르도 보누치(32)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베나티아는 보누치의 복귀로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보누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5), 다니엘레 루가니(25)에 밀려 출전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유벤투스와의 관계도 급격히 얼어 붙었다. 보도에 따르면 베나티아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를 떠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나티아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까지 등장했다. AC밀란은 수비 보강을 위해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베나티아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라 스탐파’는 “밀란은 베나티아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대체자 영입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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