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최소 1300억' 맨시티-뮌헨이 노리는 선수.txt
입력 : 2019.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디발라(26,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PSG)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맨시티, 뮌헨, PSG는 내년 여름 디발라를 영입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디발라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5년 유벤투스에 입단한 이후 75골 28도움을 올리며 팀에 리그 우승 3회, 컵 대회 우승 3회를 안겨다 줬다.

상승세는 올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의 주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자리매김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와의 공존까지 이뤄냈다.

덩달아 디발라를 향한 타 구단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구단으로는 뮌헨이 거론된다.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63) 회장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디발라와 같은 선수를 뮌헨에 데려오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관심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투토 스포르트’는 “뮌헨뿐만 아니라 맨시티, PSG가 최근 유벤투스에 디발라의 이적 가능성을 문의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즉각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유벤투스는 오는 여름에는 디발라의 이적을 허용할지도 모른다. 1억 유로(약 1,300억 원) 이상의 합리적인 제안이라면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6년 폴 포그바(26)의 이적을 허용한 전례가 있다. 팀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9천만 유로(약 1,200억 원)의 제안이 들어오자 흔쾌히 이적을 허용했다.

현지 언론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투토 스포르트’는 “포그바의 경우와 같이 천문학적인 금액은 유벤투스 입장에서 거절하기 어렵다. 1억 유로의 금액이라면 디발라의 공백을 메울 선수의 영입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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