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앰버서더-코치' 제안할 레전드.txt
입력 : 2019.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첼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페트르 체흐(37, 아스널)와 재결합에 나선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첼시는 시즌 종료 후 체흐를 다시 불러들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체흐는 지난 2004년 첼시에 입단,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군림했다. 첼시에서만 프리미어리그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포함, 총 17번의 우승을 경험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세월을 이기지 못했다. 티보 쿠르투아와 경쟁에서 밀린 체흐는 2014/2015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체흐는 아스널 합류 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시즌 부진에 빠졌고,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즌 종료 후 은퇴한다는 소식을 알릴 적절한 시기”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첼시가 움직인다.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한 체흐를 구단의 전설로 예우한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 고위층이 체흐를 만날 준비를 마쳤고, 복귀에 노력을 기울인다” 라며 첼시 복귀에 힘을 실었다.

현역 선수로 활약하는 것은 아니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는 체흐에게 구단 앰버서더나 코치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잠재적으로 유소년 팀을 전담할 수 있다”라며 다양한 역할이 주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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