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원하는 레알-나폴리, '트러블메이커' 이카르디 두고 영입 전쟁
입력 : 2019.03.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나폴리가 마우로 이카르디(26, 인터 밀란)를 놓고 영입을 다툰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13일 "이카르디는 레알 마드리드와 나폴리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의 주전 공격수이자 주장이었던 이카르디가 결별을 앞두고 있다. 아내 완다 나라의 행동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받았다. 그러나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주장 완장을 회수했고, 분노한 이카르디는 팀 훈련과 함께 출전을 거부하고 있다.

이카르디의 태업에 인터 밀란의 시선도 싸늘해졌다. 지난 5일 메인 스폰서인 쑤닝 그룹 홍보 포스터에 이카르디를 제외했다. 그가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작별을 예고한 셈이다.

불안한 위치의 이카르디에게 유럽 구단들의 시선이 쏠린다. 첫 행선지로 꼽힌 곳은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카림 벤제마의 활약에도 득점력 부재에 고민을 안고 있다. '투토 메르카토'는 "지네딘 지단 감독도 이카르디를 원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인훈련을 진행하는 이카르디의 훈련 캠프를 찾아 접촉했다"며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나폴리도 이카르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나폴리는 구체적인 제안까지 꺼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이카르디에게 기본 연봉 외에도 900만 유로(약 115억 원)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카르디를 간절하게 원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