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구 시우바, 프랑스 국적 취득… PSG 비유럽 쿼터 여유
입력 : 2019.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 희소식이 왔다. 치아구 시우바(35)가 프랑스 이중국적자가 됐다.

시우바는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내 아내, 아이들이 프랑스 시민이 됐다. 우리에게 너무 행복한 날이다. 우리는 파리에서 6년 반을 살았다. 이곳이 고향 같다”고 적었다. 가족의 프랑스 국적 취득을 알린 것이다.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인 시우바는 2012/2013시즌부터 PSG에서 뛰고 있다. 그는 PSG의 캡틴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PSG의 상징 같은 존재인 그는 어느새 7년 가까이 파리에서 거주했고, 프랑스 국적을 취득할 자격을 갖추게 됐다. 그리고 이날 프랑스 국적을 갖게 됐다.

PSG로서는 시우바의 프랑스 국적 취득이 여러모로 반가운 일이다. 비유럽 선수 영입에 유리하다. 리그앙은 4명의 비유럽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이번 시즌 PSG는 시우바, 네이마르,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비유럽 선수로 등록됐다. 하지만 시우바가 프랑스 국적을 갖게 됨에 따라 PSG는 2명의 비유럽 선수 보유 여유가 생겼다. 이는 올 여름 선수 보강에서 비유럽 선수 영입의 부담을 없애는 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출처=치아구 시우바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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