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 정대세가 살린 시미즈…'VIP 트리오' 고베와 무승부
입력 : 2019.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시미즈 에스펄스가 경기 막판 터진 정대세의 동점골로 패배의 위기를 벗어났다.

시미즈는 17일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의 2019 일본 J1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고베는 VIP 트리오로 불리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루카스 포돌스키를 모두 선발로 내보냈다. 또한 수비에는 단클레르를 배치했고 대기명단에는 FC 바르셀로나에서 새롭게 영입한 세르지 삼페르가 이름을 올려놨다. 필드 플레이어 5명을 선택했기에 고베 수문장 김승규는 결장했다.

고베는 후반 4분 포돌스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가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시미즈에 반격할 기회를 내줬다.

후반 35분에는 삼페르가 교체 투입됐지만 큰 효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그리고 후반 43분 시미즈는 정대세가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 위기를 벗어났다. 정대세는 이날 득점으로 올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고베는 2승 1무 1패 승점 7점 6위, 시미즈는 2무 2패 승점 2점으로 19위를 기록했다.

사진=시미즈 에스펄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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