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호날두에 또 놀랐다 ''34세에 아직도 TOP이라니''
입력 : 2019.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전 브라질 축구스타 카카(37)가 여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활약에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카카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최근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서 보여준 원맨쇼에 "34세에 아직도 그 수준(톱레벨)이라는게 놀랍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호날두는 변함없이 '챔피언스리그의 신'임을 증명했다. 주중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경기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유벤투스를 8강으로 이끌었다. 1차전 0-2 패배를 단숨에 뒤집는 호날두의 활약에 전 세계가 흥분했다.

카카 역시 세계 정상을 찍어봤던 스타플레이어라 30대 중반을 향하는 지금도 전성기 못지않은 호날두가 신기한 모양이다. 그는 "그 나이에 보여주는 수준이라고 믿기지 않는다. 아무래도 리오넬 메시와의 라이벌 효과인 것 같다"면서 "호날두는 여전히 자신을 넘어서려는 욕구도 큰 것 같다. 큰 성공을 이룬 34세에도 동기부여를 찾는 것이 진짜 대단한 일"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카카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에 대해서도 호날두와 엮어서 바라봤다. 그는 "지단은 챔피언스리그를 3연속 우승한 유일한 감독이지만 호날두를 데리고 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제 지단 감독이 호날두 없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때"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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