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원하는 레알 선수...''선수도 이적 관심''
입력 : 2019.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가레스 베일(29, 레알 마드리드)에게 손을 내밀었다.

스페인 '아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축구매체 '팀토크'의 보도를 인용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에 베일 영입을 제안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선수 본인도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과 레알은 하메스 로드리게스로 연결돼 있다. 최근 양 측은 로드리게스의 임대 복귀 문제를 두고 미팅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베일의 이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뮌헨과 레알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뮌헨이 베일을 원하는 이유는 확실하다. 수년간 뮌헨의 측면을 책임졌던 아르연 로번과 프랭크 리베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가운데, 베일이라면 두 선수의 빈자리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다. 뮌헨은 베일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클럽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갈 곳 잃은 베일에게도 희소식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복귀로 난처한 상황에 처해 있던 그였다. 지단 감독의 복귀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긴 했지만, 껄끄러웠던 과거를 지우기엔 갈 길이 멀다. 팬들의 신뢰마저 잃은 베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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