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지만 늦은 네이마르 복귀...'2주 안으로 출전 가능'
입력 : 2019.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에이스 네이마르가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복귀한다. 그러나 팀은 이미 상처를 입을 대로 입은 상태다.

프랑스의 방송 매체인 ‘CANAL’은 지난 18일 “네이마르의 복귀가 임박했다. 다음 주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고, 2주 안으로 경기 출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네이마르는 지난 1월 말 스트라스부르와 리그앙 경기 도중 오른발 중족골 부상을 당했다. 다쳤던 전력이 있는 부위라 상황은 생각보다 심했고, 수술을 통해 약 3개월의 재활이 필요했다.

3개월이라는 긴 재활 과정을 들은 네이마르는 수술을 거부했다. 대신 이를 악물고 바르셀로나를 오고 가며 치료를 받고 회복에 전념했다. 2주 안으로 출전할 경우, 기존 예상보다 1달가량 복귀를 앞당긴 것이다.

빠른 복귀에도 불구하고 팀의 상황을 보면 늦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PSG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1, 2차전 합계 3-3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밀리며 탈락했다. 특히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3-1로 패하며 자존심이 완전히 구겨진 상태다.

PSG의 이번 시즌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네이마르 역시 PSG에 오며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다짐했다. 돌아온 네이마르는 멀어진 목표를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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