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 “메시가 나를 더 좋은 골키퍼로 만들어”
입력 : 2019.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케르 카시야스(37, FC포르투)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 덕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카시야스가 스페인에서 포르투갈로 건너간 지 어느덧 네 시즌 째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서도 여전히 최후방을 잘 지키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발판 삼아 소속팀 포르투와 2년 더 동행하기로 했다. 본인이 직접 “계약 갱신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스포르트’와 19일 인터뷰에 응한 카시야스는 포르투 생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축구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꺼냈다. 더불어 메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카시야스는 “메시와 대결한 건 행운이었다. 그가 나를 더 좋은 골키퍼로 만들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과거 레알 유니폼을 입고 메시가 속한 바르셀로나와 수차례 격돌한 경험이 있다.

이어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관해서도 말했다. 카시야스는 “레알에서 호날두와 함께했다. 그가 옆에서 어떻게 극복해 가는지 목격했다”며 엄청난 노력이 현재 그를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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