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출신 몬테로, “펠레 닮은 호날두, 메시보다 낫다”
입력 : 2019.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벤투스 출신 수비수 파올로 몬테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를 축구 전설 펠레에 비교했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유벤투스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1차전 0-2 열세를 3-2로 뒤집으며 극적으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개인 통산 52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그를 향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하루 뒤인 14일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는 올림피크 리옹을 맞아 2골 2도움으로 바르셀로나에 8강 진출을 선물했다. 이어 18일 열린 레알 베티스와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서 메시가 해트트릭으로 4-1 대승을 주도했다. 신들의 전쟁이 불붙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몬테로의 인터뷰를 실었다. 몬테로는 “호날두가 점프를 했을 때 인상적이었다. 마치 펠레를 보는 것 같았다. 호날두의 유일한 라이벌은 자신”이라고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몬테로는 “지네딘 지단, 델 피에로, 에드가 다비즈 이후 호날두와 메시는 최근 10년 동안 축구계를 지배했다. 메시도 호날두도 모두 절정이던 시기가 있다. 그러나 지금은 호날두가 최고”라고 주장했다.

몬테로는 호날두가 유벤투스 정신과 부합한다고 했다. 그는 “지단은 호날두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유벤투스 정신을 잘 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세리머니를 한 것? 나는 예전이 더 나쁜 행동도 했다. 그가 징계를 받아서는 안 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처럼 벌금정도면 된다”고 호날두 편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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