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올여름 바르사행 성사? 바이아웃 2567억→1540억 조정
입력 : 2019.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올여름 앙투안 그리즈만(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바이아웃이 대폭 조정되면서 FC 바르셀로나 이적에 힘이 실린다.

스페인 '아스'는 19일 "그리즈만의 바이아웃이 종전 2억 유로(약 2,567억 원)에서 1억 2,000만 유로(약 1,540억 원)로 조정된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를 떠날 결심을 굳혔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동시 석권을 노렸다. 그러나 유벤투스와 UCL 16강에서 1차전을 잡고도, 끝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그에서는 1위 FC 바르셀로나(승점 66점)와 격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무관이 유력해지자 크게 실망했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모색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그리즈만은 오랜 시간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고, 지난해 여름에는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레키프'는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의 UCL 탈락 후 바르셀로나 이적을 진지하게 검토한다"며 이적설을 부채질했다.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걸림돌이었던 이적료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번에 해결된다. '아스'에 따르면 그리즈만와 아틀레티코는 지난해 여름 재계약 당시 바이아웃을 2억 유로로 책정했다. 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바이아웃이 1억 2,000만 유로로 하향되는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즈만의 몸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이적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아스'는 바르셀로나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이 그리즈만을 주시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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