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끝도 없지만...''레알 수준 높일 선수 찾기 어려워''
입력 : 2019.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현재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보다 높은 수준을 가진 선수가 몇 명이나 될까.

레알은 최근 유럽 축구계의 이적을 뒤흔드는 주인공이다. 이번 시즌 훌렌 로페테기-산티아고 솔라리 체제에서 실패를 겪으며 무관 확률이 높아지며 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다. 일부는 거액을 들여 새로운 갈락티코를 출범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레알의 의지도 충분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을 다시 불러온 상황에서 ‘마르카’를 포함한 각종 매체가 레알이 이번 여름 한화 4,000억 이상을 사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영입 대상도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 에덴 아자르(첼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 화려함을 자랑한다.

다만, 이전 갈락티코의 화려함을 재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갈락티코 1기는 지단, 루이스 피구, 호나우두, 데이비드 베컴 등이 구성했고, 2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메수트 외질(아스널), 카카 등이 있었다. 선수단 이름만으로 아우라가 뿜어져 나왔던 과거다.

레알에서 약 7년 동안 활약했던 알바로 아르벨로아도 이 점을 지적했다. 스페인 다수 프로그램에서 평론가로 활동 중인 그는 지난 18일 “레알은 더 나아지기 어려운 팀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유는 이미 강력한 스쿼드다. 그는 “이미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선수단은 나이가 문제일 뿐 능력은 출중하다. 현재 선수단 이외에 구단을 향상시킬 능력을 가진 선수는 많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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