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한 거취...그리즈만 누나, '바르셀로나 이적설' 부정
입력 : 2019.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거취는 어떻게 될 것인가.

최근 그리즈만를 둘러싼 이적설이 재등장했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와 이미 연결된 바 있다. 당시 한참을 고심하고 여러 구설을 만들어낸 끝에 아틀레티코에 잔류했다. 잔류를 선언한 뒤에는 성실하게 플레이하며 자신을 둘러싼 잡음을 잠재웠다.

이적설이 다시 나오게 된 이유는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아틀레티코의 무관 행진 때문이다. 프리메라리가는 이미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가 심한 상황에서, 믿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마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무릎을 꿇으며 탈락하고 말았다.

그리즈만이 실망감이 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빅클럽들이 득달같이 달려들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다시 연결됐고,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다.

수많은 이적설이 등장한 상황에서 그리즈만의 가족은 이적설을 일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리즈만의 친누나 마우드 그리즈만은 지난 19일 프랑스 ‘레키프’와 인터뷰에서 “동생이 챔피언스리그 탈락에 실망한 건 맞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팬, 코치,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가 현재 계약한 구단은 아틀레티코지 다른 구단이 아니다. 매일 내 동생의 이적을 두고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기사를 읽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그의 계약을 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가족과 변호사뿐이다”라고 일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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