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주전들 이탈설에… “싼 값에 절대 안 보내”
입력 : 2019.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최근 팀과 결별설에 휩싸인 선수들을 쉽게 놔주지 않으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9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최근 회동을 가지면서 일부 주전 선수들의 이적설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최근 라파엘 바란을 비롯해 이스코,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이 이적설 중심에 서 있다. 이들 모두 지단 감독이 지난 시즌까지 중용했지만, 올 시즌 입지가 변하면서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지단 감독이 이번 달 다시 복귀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그는 기존 선수들에게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맹), 에당 아자르(첼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를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놨다. 이들을 영입하려면 거액이 필요하기에 앞서 거론된 선수들이 나갈 가능성도 생겼다.

‘마르카’는 “레알이 주전 선수들을 보내더라도 싼 값이 안 보낼 것이다. 예를 들어 5,000만 파운드에 영입한 선수를 절반 가격으로 절대 안 보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그만큼 남은 시즌 동안 기존 선수들을 흔들리지 않게 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는 레알의 의지가 담겨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