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피어, “피로, 부상으로 부진... 남은 경기 최선 다하겠다”
입력 : 2019.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키어런 트리피어(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 자신이 부진했음을 인정하며 남은 기간 끌어올릴 것을 약속했다.

트리피어는 1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이번 시즌 더 잘했어야 했다”며 “부상이 잦았고 막상 출전해서도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서도 열심히 하겠지만 올 시즌 남은 기간 소속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 시즌 부진의 이유를 묻자 “굳이 꼽자면 지난해 월드컵 여파가 컸던 것 같다. 특히 28년 만에 잉글랜드가 준결승에 오르면서 예년과는 달리 월드컵 기간이 길었다. 그리고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프리미어리그가 곧바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리피어는 월드컵만이 이유는 아니라고 했다. 부상이 잦았던 것도 큰 원인이었다고 전했다. “휴식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월드컵이 끝나고 곧바로 리그가 개막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피로가 누적돼 부상이 많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표팀에 중요한 경기들이 있고 소속팀에도 시즌 말까지 중요한 10경기가 남아있다”며 “특히 소속팀의 목표인 EPL 4위를 위해선 남은 경기 승리를 위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팀원 모두 그 목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고 올 시즌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 반드시 폼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남은 경기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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