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재회 가능성 낮아진 레알 선수.txt
입력 : 2019.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하면서 상당 부분이 변했다.

이번 시즌 마르셀루의 입지는 송두리째 흔들렸다. 2007년 레알 입단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주역으로 올라선 위용은 온데간데없었다. 지단 감독이 떠난 뒤로는 찬밥 신세였다. 기대주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자리를 빼앗기다시피 했다.

선수 본인도 불만이었다. 이적설은 더욱 거세졌다. 지난해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은 유벤투스가 마르셀루까지 욕심 낸다는 소문이 돌았다. 유럽을 점령한 레알의 왼쪽 날개를 그대로 끌어올 심산이었다. 최근 마르셀루의 처지로 불길은 더 강하게 퍼져나갔다.

레알도 이 선수가 떠날 가능성을 견주기는 했다. 물론 계산기는 두드렸다. 헐값에 넘길 이유는 없다는 것. 아약스의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등이 마르셀루 대체할 인물로 거론됐지만, 레알은 마르셀루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882억 원)를 고집했다는 후문이다.

이 모든 건 지단 감독 복귀 뒤 불식되는 듯하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 포함 복수 매체는 지단 감독이 이 선수를 붙잡아 레알을 재건하려 한다고 내다봤다. 마르셀루를 믿고 썼던 지단 감독이라면 얘기가 또 달라지리란 게 이들의 설명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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