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불가능한 이유.txt
입력 : 2019.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이적을 원해도 FC 바르셀로나의 방침을 바꾸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20일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로 떠나기를 바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시선은 다른 곳으로 향해있다"고 전했다.

그리즈만의 이적설이 뜨겁다. 프랑스 '레키프'가 지난 17일 아틀레티코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후 충격을 받았고, 이번 여름 결별을 고려한다고 주장했다. 'ESPN' 등 복수 매체도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유럽 빅 클럽들에 먼저 이적을 제안했다"며 아틀레티코와 결별을 전망했다.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에게 관심을 나타낸 건 하루 이틀이 아니다. 이미 2017, 2018년 여름 영입 의사를 전했다. 이에 그리즈만의 선택은 아틀레티코였고, 재계약을 맺으며 충성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의 무관이 유력해지자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고, 바르셀로나 이적을 진지하게 검토한다.

오는 7월부터는 바이아웃 금액도 낮춰진다. 그리즈만의 몸값은 재계약 당시 2억 유로(약 2,566억 원)로 설정됐지만, '아스'에 따르면 1억 2,000만 유로(약 1,539억 원)로 대폭 하향 조정된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한 걸림돌이 사라진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식었다는 점이다. '마르카'는 "사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그리즈만을 원했다. 그러나 더 이상 이적 우선 대상이 아니다. 바르셀로나의 시선은 루카 요비치(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에게 쏠려있다"며 이적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다.

요비치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5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기대주로 꼽힌다.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에 비해 이적료가 저렴한 요비치를 원하며, 추가적으로 마타이스 데 리트(아약스)의 영입까지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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