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도 솔샤르 정식 부임 지지, ''행복한 축구 하게 만든다''
입력 : 2019.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향한 지지는 절대적이다. 폴 포그바(26)도 솔샤르 감독과 동행을 열렬히 원한다.

포그바는 2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 선수들은 솔샤르 감독이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유 지휘봉을 잡고 11경기 무패를 달리는 등 총 15승 2무 3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지난 파리 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2로 무너졌지만 2차전에서 뒤집으며 파리의 기적을 연출했다. 이에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존 오셔는 "맨체스터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계약서를 써야 한다"라고 환호했다.

멈출 줄 몰랐던 맨유의 기세가 주춤하다. 맨유는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 이어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잉글랜드 FA컵 8강에서 패하며 무관에 그칠 확률이 높아졌다. 이에 솔샤르 감독도 울버햄튼전 패배 후 "너무 안정을 두는 경기를 했다"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솔샤르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본다. 조제 모리뉴 전 감독 체제에서 침체된 분위기에 활력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다. 나는 솔샤르 감독과 훌륭한 관계이며, 솔샤르 감독도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라며 맨유에서 없어서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행복을 찾아준 감독이다. 우리는 플레이에 자유를 얻었고,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전에는 경기에서 패배로 자유를 잃었다. 아마 자신감이 사라졌던 것 같고, 일이 잘못된 쪽으로 향했다. 외부에 공개할 수 없는 많은 일이 있었다"라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포그바는 "과거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나는 미래를 논하고 싶다. 맨유는 지금 더 나아졌으며, 결과물도 훌륭하다. 우리는 4위권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자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