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771억에 영입하려는 특급 유망주.txt
입력 : 2019.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마타이스 데 리트(20, 아약스)를 품기 위해 거액을 투자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0일 "바르셀로나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 리트 영입을 원한다.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771억 원)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데 리트는 유럽이 주목하는 특급 센터백이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다. 어린 나이에 주장으로 임명될 정도로 리더십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가 주관하는 2018 골든보이에 선정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아약스를 이끌고 파란을 일으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격파에 일조했다. 데 리트는 1, 2차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레알 마드리드 공격을 꽁꽁 묶으며 8강행 티켓을 안겼다.

데 리트의 활약을 지켜본 바르셀로나가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1월부터 데 리트 영입을 타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는 없다. 헤라르드 피케의 기량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 만큼, 미래를 위해 데 리트를 데려오는데 총력을 기울일 작정이다.

영입 성사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 예상된다. '스포르트'는 "데 리트를 지킨다는 아약스의 의지가 강하며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 데 리트에게도 바르셀로나 이적은 좋은 옵션이나, 아직 최종 협상을 위한 단계가 남아있다"며 장기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열어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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