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상암] 서재원 기자= 콜롬비아 수비수 예리 미나(에버턴)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3월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콜롬비아와 역대 전적에서 3승2무1패로 앞서 있다.

콜롬비아 대표팀은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5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인터뷰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의 기자회견은 5시간 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바 있다.

콜롬비아 기자회견에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 더불어 선수 대표로 미나가 참석했다. 미나는 콜롬비아 대표팀을 향한 뜨거운 관심에 "기분이 좋다. 한국이 콜롬비아에 관심을 갖는데 영광스럽다. 미디어에서 저희를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열심히 뛰고 싶다. 많은 관심 속 책임을 느끼고 있고, 감독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고쳐나가면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답했다.

일본전에서 수비가 중점이었다. 미나는 "일본 첫 공식 훈련부터 감독님께서 포지션을 강조하셨다. 때문에 일본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한국전도 감독님의 역할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한국 팀에 대한 수준에 대해선 "한국은 좋은 팀이다. 저희도 그렇게 생각한다. 공을 오래 소유하고, 매우 잘 뛴다. 우리는 평소대로 임하겠다. 감독님을 믿고 한국의 약점을 캐치하면서 뛰겠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맞대결이 관심이다. 미나는 "손흥민은 디빈손 산체스와 함께 뛰고 있다. 좋은 선수다. 왼쪽, 오른쪽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다. 주의깊게 보고 있다"라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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