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바로의 중국, 우즈베키스탄에 0-1 패...차이나컵 최하위
입력 : 2019.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중국 대표팀이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가 확정됐다.

중국은 25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난닝 광시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2019 차이나컵 3, 4위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했다. 지난 21일 태국전에서 0-1 패배로 자존심을 구겼던 중국은 이번에도 명예회복에 실패,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설욕에 나선 중국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공략했다. 그러나 좀처럼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5분 쇼무로도프의 오른발 슈팅을 막지 못하며 리드를 내줬다.

연패 위기에 빠진 중국은 하오준민을 포함해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중국의 변화에 우즈베키스탄도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맞대응했고,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우즈베키스탄이 흐름을 잡았다. 알리바예프, 아흐메도프를 앞세워 중국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이에 중국은 간간이 반격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의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중국은 후반 막바지까지 공격을 펼치고도 동점골을 넣지 못했고,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2경기 무득점에 그쳐 고개를 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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