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일주일' KIA-'최악의 일주일' 한화, 중하위권 판도 흔들 맞대결
입력 : 2019.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최근 KBO리그서 가장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두 팀이 만난다.

최고의 경기력으로 꼴지를 탈출한 KIA와 최악의 경기력으로 제자리에 머문 한화가 28일부터 대전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지난 17~19일 맞대결에서는 KIA가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KIA는 박흥식 감독 대행체제로 바뀐 후 마운드와 타선 모두 집중력을 보이며 한화에 2승을 따냈다. 한화는 18일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투수진의 호투로 1승을 챙겼다.

KIA는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6전 전승으로 마감하며 7연승 중이다. 답답했던 타선이 살아나면서 지난주 팀 타율 0.361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양현종을 비롯해 외국인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같은 기간 한화는 1승 5패를 기록하며 주간 승률 공동 최하위(롯데)에 자리했다. 지난주 팀타율 0.256으로 6위였지만 득점권 타율이 0.135에 그치면서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믿었던 불펜진까지 부진에 빠졌다. 6위를 유지한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이번 3연전 첫 맞대결 선발투수는 KIA 홍건희와 한화 장민재다. KIA 선발 홍건희는 7경기 출전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6.38을 기록 중이다. 아직 한화와 대결한 적 없는 홍건희는 최근 롯데전에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이번 시즌 5승 1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KIA전에 구원으로 등판해 첫 맞대결을 가졌다. 2.2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선발로 보직 변경 후 KIA와 처음 만난다.

현재 두 팀의 게임차는 2경기에 불과하다. 28일부터 시작되는 맞대결에서 패배를 모르는 KIA와 승리가 필요한 한화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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