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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초 ‘낫아웃 폭투’로 끝내기 승리 거둔 LG

기사입력 : 2019.06.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12일 잠실서 열린 LG와 롯데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도 연장으로 흘러갔지만, 결과는 달랐다.

3-2로 LG가 앞선 8회 말 1사 주자 2, 3루 상황. 롯데 정훈이 친 땅볼이 공교롭게도 1차전과 똑같이 3루로 향했고 3루수 윤진호의 홈 송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롯데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LG는 동점을 허용했고 야수 선택으로 기록 됐다.

11일 경기와 마찬가지로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려야 했다. 10회 말 LG 채은성이 결정적인 득점 상황에서 병살타로 물러나고 이형종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주자 1, 3루가 됐다. 이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이 삼진을 알리는 헛스윙이 나오면서 승부는 다음 회로 미뤄지는 줄 알았다.

그러나 삼진 이후 포수 터치가 안 된 낫아웃 상황이 되면서 오지환이 1루로 뛰었다. 이때 롯데 투수 구승민이 이닝을 끝내기 위해 1루로 던진 공이 뒤로 빠지면서 프로야구 최초 '끝내기 낫아웃 폭투'가 나왔다. LG는 행운의 득점으로 롯데에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정확히 5년 전인 2014년 6월 12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 NC 경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3-3 동점인 9회 말 1사 상황에서 민병헌(현 롯데)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당시 NC 투수였던 박명환이 민병헌을 견제하기 위해 1루로 던진 공이 폭투로 이어지면서 민병헌은 3루까지 내달렸다.

1사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이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했지만, 당시 포수 이태원이 공을 잡지 못하고 글러브에 공이 튕겨 나가면서 3루에 있던 민병헌이 홈으로 들어오며 NC의 ‘끝내기 폭투’로 두산이 승리를 가져갔었다. 이날 민병헌은 팀 승리를 이끈 수훈선수로 뽑혔다.

12일 LG와 롯데전 ‘끝내기 낫아웃 폭투’는 5년 전과 상황은 비슷했지만, 낫아웃 상황에서 나온 폭투가 승부를 가른 것은 KBO리그에서 처음이다. 또한 LG가 끝내기로 승리를 가져갔지만, 수훈 선수가 없었던 점도 5년 전과 달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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