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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8번째 홀인원’ 김현수, “정규투어 첫 홀인원에 얼떨떨”

기사입력 : 2019.06.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인천] 김성진 기자=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이 나왔다. 홀인원의 주인공은 김현수(27, 롯데)였다.

김현수는 13일 인천 베어스베스트청라골프클럽(파72/6,869야드) 미국(OUT)-오스트랄아시아(IN)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 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는 부상으로 6,0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을 받게 됐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김현수는 인코스 첫 파3 홀인 12번 홀(168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좌측 앞 8m 지점에 떨어진 뒤, 슬라이스 라이를 타고 그대로 홀로 굴러 들어가며 정규투어 데뷔 이후 첫 번째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

김현수는 “핀까지 145m 정도 됐다. 6번 아이언으로 친 티 샷이 핀 앞 8m 정도에 떨어져서 슬라이스 라이를 타고 그대로 들어갔다. 뒷바람이 불어서 풀로는 안 쳤다. 앞에 해저드가 있고 뒤에는 벙커가 있어서 어려운 홀이라 파만 해도 잘하는 거로 생각했다”고 홀인원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홀인원은 아예 생각도 안 했는데 하게 되어 얼떨떨하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김현수는 “이번이 생애 여덟 번째 홀인원인데, 정규투어에서의 홀인원은 첫 번째라 더욱 뜻 깊다. 프로 데뷔 후에는 2012년 드림투어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기억이 있다”고 밝히면서 “홀인원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오늘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이 흐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김현수는 2언더파 70타로 최혜진, 이승연 등과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그는 “오늘은 오후 티오프라 바람이 조금 강한 편이라 신경이 쓰였는데, 내일은 오전에 출발하는 만큼, 오늘보단 좀 더 편하게 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부상으로 받은 차량에 대해서는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버지가 타시지 않을까 싶다. 아빠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아, 아빠 차구나’ 생각했다”며 아버지께 드리겠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이 부상으로 제공되는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통산 여덟 번째다.

2014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의 김민선5(24, 문영그룹), 2015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의 정희원(28), 2016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의 오지현(23, KB금융그룹), 2017년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의 안송이(29, KB금융그룹), 지난해 에쓰오일 챔피언십의 박소혜(22, 나이키골프),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골프의 유승연(25)이 홀인원의 영광을 누렸다.

이번 시즌에는 네 번째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이선화(33, 올포유)가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김현수가 올 시즌 두 번째로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 선수가 됐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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