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첫 우승 이다연의 눈물, “선두에 오른 지도 몰랐다”
입력 : 2019.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22)이 감격의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다연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869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다연은 선두에 5타차 뒤진 2언더파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이다연은 3,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선두 이소영을 2타 차로 추격했다. 이다연은 꾸준히 타수를 줄여나갔고 이소영은 10,12,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승부가 뒤집어졌다.

이다연은 8개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먼저 대회를 마쳤다. 이소영이 18번 홀에서 버디에 실패하면서 이다연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다연은 눈물을 흘리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다연은 우승을 확정 지은 뒤 가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하루 열심히 쳐서 아무 생각이 안 났다. 마지막 홀까지 내 스코어가 어떤지 기억도 안 난다. 다른 선수들의 스코어도 안 봤다. 처음에는 선두에 오른 지도 몰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먼저 대회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렸던 이다연은 “마지막 조가 아니어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했다. 우승 할 수 있는 타수 차라고 생각 안 했지만 내 것을 집중해서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했다”며 역전 우승의 비결을 밝혔다.

인터뷰 중에도 눈물을 보인 이다연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상비군도 하고 대표도 했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어서 스스로 인정을 해줄 수가 없었다.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더 열심히 해서 성적을 내보자 다짐했었다. 오늘 우승을 하게 돼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감격의 눈물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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