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정찬성vs모이카노, UFC 전현직 선수들 “코리안 좀비 승” 예상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결전의 날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찬성(32, 코리안 좀비MMA)은 이번 대결 승리를 통해 다시 한번 타이틀전을 노린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오는 23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 이벤트에서 페더급 랭킹 5위 헤나토 모이카노(30, 브라질)와 격돌한다.

정찬성에게는 많은 것이 달린 경기다. 먼저 타이틀전 도전 여부다. 모이카노가 페더급 랭킹 5위의 강자기 때문에 승리할 경우 향후 페더급 타이틀전에 재도전할 자격을 갖출 수 있다.

정찬성은 지난 2013년 당시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와 타이틀전을 가졌었다. 정상 등극의 꿈을 꿨지만, 경기 도중 어깨가 탈구되며 아쉽게 패했다. 랭킹 12위인 정찬성에게 이번 대결은 타이틀전으로 가는 지름길인 셈이다.

자존심 회복도 달려있다. 정찬성은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39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에 KO패를 당했다. 경기를 우세하게 가져가고도 경기 종료 1초 전 로드리게스의 팔꿈치 공격에 무릎을 꿇었다.

많은 것이 달린 이번 메인 이벤트에 전·현직 UFC 파이터들과 관심을 드러냈다. 19일 ‘BJPENNCOM'은 이번 메인 이벤트에 대한 파이터들의 경기 예측을 전했다.

UFC 소속의 코디 스테이먼은 “코리안 좀비가 이길 것이다. 그는 많은 펀치를 흡수하면서도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결국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다”고 말했다. 맥스 그리핀은 “코리안 좀비가 모이카노에게 압박을 가하며 2라운드에 TKO승을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전 UFC 선수이자 현재 베어너클 FC에서 활동하는 크리스 리벤은 “코리안 좀비의 지난 경기는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코리안 좀비는 전사이고 그는 반쯤 죽을 때까지 싸울 것이다. 그래서 코리안 좀비가 이길 것이다”며 정천성의 승리를 점쳤다.

이외에도 앨런 크라우더, 안드레 유웰, 스티븐 피터슨, 에릭 앤더스 등이 정찬성의 승리를 예상했다.

반면 UFC를 거쳐 브레이브스 CF에서 활동하는 호세 토레스는 “두 선수 전쟁 같은 싸움을 즐기고 포기를 모르기 때문에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종합적으로 모이카노가 더 힘 있고 정확한 펀치를 가지고 있기에 모이카노의 2라운드 TKO 승리를 예상한다”며 모이카노의 우세를 점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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