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을 지켜야 한다” 박성현이 본 KPMG 우승 공략법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6)이 2년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다.

박성현이 2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 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3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2019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유소연, 하타오카 나사(일본)와의 연장전 끝에 LPGA 투어 진출 후 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맛봤다. 그리고 올해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를 앞두고 19일 LPGA와 인터뷰를 가진 박성현은 “아무래도 연장전을 갔던 기억이 남는다. 어제 경기를 한 기분이 드는데 1년이 지났고 다시 KPMG (대회)를 하게 돼 신기하고 새롭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 코스가 짧은 편이 아니고 페어웨이도 단단하다. 그린이 특히 단단하다. 두 번째 샷이 넘어가는 일이 다반사”라며 이번 대회 코스의 특징을 꼽은 뒤 “그린을 얼마나 지키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야 버디 기회가 나올 것이다. 다른 곳은 파5 홀이 짧은데 여기는 길다. 투온을 하기 어렵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신중한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현은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하며 통산 6승을 기록했다. 2017년 US여자오픈을 차지한 그는 6승 중 2승이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지난 4월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은 공동 52위로 부진했지만 5월 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12위를 했다.

꾸준히 성적을 내는 비결에 대해 “모르겠다”고 한 박성현은 “메이저 대회는 1년에 5번이고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 싶어 한다. 규모, 역사가 커 더 집중된다. 코스도 어렵기에 경기장에서 더 집중하고 그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요인 같다”며 비결을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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