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 홀인원… 1억 대 마세라티 부상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천] 김성진 기자= 박신영(25, 넥시스)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박신영은 20일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 6,550야드, 본선 6,497야드)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 4,000만원)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는 14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했고 그린에 떨어진 볼은 2m가량을 구른 뒤 홀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는 4번 홀(파3)과 14번 홀에 홀인원 특별상이 있다. 14번 홀 홀인원에 걸린 부상은 1억 2,000만원 상당의 마세라티 기블리다. 박신영은 홀인원으로 우승상금에 버금가는 부상을 손에 쥐었다.

이날 박신영은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1라운드를 마쳤다. 박신영은 "너무 기분이 좋다. 135m 보고 쳤는데 원바운드 후 조금 구르더니 홀로 빨려 들어갔다"는 홀인원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식대회에서 세 번째 홀인원이다. 첫 번째 홀인원은 처음 입문했던 7년 전 드림투어에서 기록했는데 당시 부상은 없었다"고 한 뒤 "현재 운전 면허가 없지만, 이번에 마세라티 기블리를 받으면서 면허시험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운전을 배워 차량을 운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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