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26호 홈런’ 다저스, 실책에 울었다...애리조나에 2-8 패
입력 : 2019.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코디 벨린저가 26번째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LA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애리조나와의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1회부터 점수를 내줬다. 임시 선발로 나선 토니 곤솔린이 선두 타자 제로드 다이슨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며 무사 2,3루의 위기에 몰린 다저스는 1루수 실책과 에스코바에게 3점 홈런을 얻어 맞으며 4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2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벨린저가 후속 타자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2회 말 또 다시 실책으로 내보낸 주자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벨린저가 다시 나섰다. 벨린저는 1-5로 뒤진 4회초 담장 정중앙을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6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전반기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번에도 곧바로 점수를 내줬다. 4회말 케일러 조셉과 다이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다시 1점을 내주며 격차가 줄어들지 않았다.

다저스는 5회말 케일럽 퍼거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투수 교체가 무색하게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애리조나의 선두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다저스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다저스는 8회 2루타와 볼넷으로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맥스 먼시의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8회 포수 러셀 마틴을 마운드에 올렸다. 마틴은 145km의 최고 구속을 과시하며 투수로서의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 마틴은 삼진 1개를 포함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냈다.

다저스는 9회에도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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