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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올라온 임찬규, LG는 두산전 8패

기사입력 : 2019.07.1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LG 트윈스가 또다시 두산 베어스에 패하고 말았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4-8로 패했다. LG는 이날 결과로 두산과 올 시즌 상대 전적 3승 8패로 절대 약세에 놓였다.

LG는 선발 이우찬이 5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좋은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우찬이 내려간 뒤 등판한 두 번째 투수 김대현이 6회는 잘 넘겼지만 7회 실점하면서 LG는 4-6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2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LG는 마무리로 임찬규를 선택했다. 9회초 LG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두 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켜내는 줄 알았다. 그러나 2사 상황에서 상대 타자에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정수빈과 허경민에게 연이어 안타를 맞으며 추가 2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2점 차를 지키지 못한 LG는 9회말 추격의 의지가 완전히 꺾이게 되었다.

임찬규는 최근 몇 시즌 간 LG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도 역시 선발 투수로 시작했다. 임찬규는 지난 3월 26일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해 1승을 기록했다. 이후 3경기서 승은 없었지만, 로테이션을 충실히 지켰다. 그러나 4월 중순 발가락 부상으로 1군에서 50일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 사이 임시 선발 이우찬이 선발진에 안착했고 임찬규는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아쉬운 상황이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선발 기회를 다시 노려야 했다.

이후 임찬규는 구원투수로 나서다 류제국이 휴식으로 빠지며 64일 만에 선발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 6월 16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8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1피안타 5사사구로 무너졌다. 1이닝 동안 4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팀도 KBO리그 역대 한 이닝 최다 타이기록(8개)을 세우며 불명예스러운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결국 임찬규는 애매해진 위치에 놓이게 됐다.

아직 임찬규에겐 희망은 있다. 최근 선발진이 무너질 때마다 3이닝 이상 묵묵히 책임져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팀이 4연패 중이던 지난 6월 27일 SK전에서 신정락이 2이닝 4실점으로 고전하자 곧바로 마운드를 이어받아 3.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지난 6일 KIA전에서도 차우찬이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자 임찬규가 3이닝을 책임지면서 불펜진의 과부하를 막으면서 롱릴리프로 가능성을 봤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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