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슈어저, “복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입력 : 2019.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공이 손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이 100%까지 올라온 것 같네요.”

맥스 슈어저(37, 워싱턴 내셔널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슈어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등과 어깨 부상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21일 간소화된 내용임에도 첫 불펜 투구를 개시하면서 복귀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됐고, 슈어저는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완벽히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슈어저는 “내 모든 루틴을 소화했다”고 불펜 투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슈어저는 “다 괜찮아졌다. 공이 손에서 빠져나갈 때 느낌도 100%까지 올라온 느낌”이라면서 “이런 공을 원해왔다. 빨리 던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슈어저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19경기에서 129⅓이닝을 던졌고, 9승 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볼넷 23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은 181개를 잡아냈다. 또, 최근 7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평균자책점 0.87을 남겼고, 7연승도 달성했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내일 어떨지 지켜본 다음 그때 가서 등판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길게 보는 태도로 일관했다. 이어 그는 “만약 괜찮으면, 이번 주말 정도에는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슈어저는 “(마운드 복귀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서도 “내 소관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그들(감독, 코치진 등)이 정할 일”이라고 강한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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