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허용' 류현진, 애틀랜타전 5.2이닝 4실점...ERA 1.64...13승 실패
입력 : 2019.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장타에 울었다.

류현진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5.2이닝 동안 피홈런 2개 포함 6피안타 4실점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높아졌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류현진은 2회 첫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조쉬 도날드슨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루가 됐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낸 뒤 동료들의 도움을 받았다.

찰리 컬버슨의 중견수 방면 안타성 타구를 코디 벨린저가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이어 타일러 플라워스의 날카로운 타구를 코리 시거가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3회 실점을 허용했다. 2회에 이어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5구가 볼로 판정을 받은 것이 아쉬웠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의 희생 번트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오즈하이노 알비스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4회 초 다저스가 맷 비티의 1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도 중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5회 초 다저스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는 1사 1, 2루의 상황에서 맷 비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힘을 내는 타선 속에 류현진은 5회를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6회 류현진이 아쉬운 피홈런 2방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선두 타자 프레디 프리먼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하지만 조쉬 도날드슨과 아담 듀발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2사 후 마운드에서 내려가며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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