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타수 무안타 ‘잠잠’…몸 맞는 공으로 출루
입력 : 2019.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사구 2삼진을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1회 1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시애틀 선발 마르코 곤살레스와 8구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는데, 체인지업에 속아 방망이가 헛돌았다.

두 번째 타석은 첫 타석만큼 끈질기지 못했다. 3회 2사 1루에서 최지만은 곤살레스의 싱커를 건드리면서 공 2개 만에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이날 첫 출루를 했다. 3-9로 뒤진 5회 2사 1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누상에 나갔다. 그러나 후속타자 헤수스 아길라가 뜬공 처리되면서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바뀐 투수 테일러 길보의 4구째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9일 경기에서 9회 1사 만루에서 역전 끝내기 적시타로 환희를 맛봤는데, 이날은 방망이가 잠잠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브랜든 맥케이가 2이닝 7실점(3자책) 했고, 타선에서는 홈런을 빼놓고는 이렇다 할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면서 3-9로 크게 졌다.

올 시즌 53패(73승)째를 남겼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는 지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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