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공 맞은 ‘손목’ 이상 무…단순 타박 소견
입력 : 2019.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2-0으로 앞선 연장 11회 초, 문승원이 던진 공은 박병호의 왼쪽 손목을 강타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손목이 좋지 않아 주사 치료를 받으며 시즌을 치렀다. 키움으로서는 조마조마했을 상황. 이후 박병호는 2사 1, 2루에서 대주자 김규민과 교체됐다.

키움은 14일 SK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3-0으로 이겼다. 그런데 중심 타자 박병호 부상이 우려되면서 기쁨 속 걱정도 컸다.

이튿날 키움 관계자는 “경기가 끝나고 박병호는 나사렛국제병원에서 공에 맞은 왼쪽 손목 X-레이 촬영을 했다. 검진 결과는 단순 타박, 뼈에 이상은 없다는 소견이다”라고 밝혔다.

박병호는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4사구 2개를 얻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4경기에서 결정적 3홈런을 쳐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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