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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부산]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이구동성 ''올해 최고 히트작 될 것''

기사입력 : 2019.10.1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홍은동] 허윤수 기자= 페더급 랭킹 6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32, 코리안좀비 MMA)과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9)가 드디어 만났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오는 12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5 페더급 메인이벤트에서 주먹을 맞교환한다. 상위 랭커 간의 맞대결인 만큼 이 경기 승자가 차기 타이틀전 도전권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UFC는 17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두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대회 티켓 판매 기자회견을 열었다. 먼저 정찬성은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한국 사람들과 한국말로 하니 어색하다. 너무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르테가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어제 한국을 방문했는데 아름답고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오르테가는 상대보다 높은 랭킹과 원정이라는 부담스러운 조건의 경기를 수락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일대일 대결을 했을 때 터프하고 막상막하의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정찬성도 나와 같이 물러서지 않고 싸우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보여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경기가 한 달 이상 남았는데 벌써 떨린다. 한국에서 경기하는 소감을 뭐라 표현하기 힘들다. 빨리 싸우고 멋진 경기 보여주고 싶다"라며 처음으로 한국에서 치르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에 대한 평가에 대해 "오르테가는 챔피언 할로웨이를 제외하곤 패하지 않았다. 할로웨이를 만나기 전에 나에게 먼저 패하길 바랐었다. 나무랄 데 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르테가는 "모이카노전을 봤다. 빠르게 압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오르테가는 파이터의 길을 걷는 목적에 대해 "모두를 위해 싸운다. 커가면서 누구를 위해 싸우는 지 생각을 해봤는데 꿈과 가족의 명예를 위해 싸운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결을 앞두고 오르테가를 상대로 도발을 한 정찬성은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기 위해선 가끔 무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래 내 스타일이 아닌 것을 알지만 상대가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고 이미 말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시합을 만들어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오르테가는 "괜찮다"라며 웃었다.

정찬성은 오르테가를 고집한 것에 대해 "오르테가가 선택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쉬운 상대라서가 아니라 강한 상대라서 선택했다. 이 경기는 올해 최고 히트작이 될 것이라는 자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르테가도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정찬성은 경기 계획에 대해 "항상 장기전을 염두에 두지만 이기는 경기는 금방 끝났다. 빨리 끝낸다는 생각을 하진 않는다. 오르테가나 나나 빨리 끝나는 경기가 많아서 이번 경기는 판정까지 가진 않을 것이다. 어떻게든 이기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르테가는 "나도 같다"라며 여유를 보였다.

오르테가는 정찬성의 장단점에 대해 "굉장히 강한데 단점을 꼽자면 주짓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찬성은 "오히려 나는 그래플링에 자신이 있고 타격은 오르테가가 앞서는 것 같다"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오르테가는 "나보다 더 자신있냐?"라고 묻자 정찬성은 "그렇다"라며 웃음 속에서도 밀리지 않는 신경전을 보였다.

시합 전 계획에 대해 정찬성은 "이번 주말 미국 애리조나로 간다. 두 번의 시차를 적응해야 하지만 최고의 코치진이 있기 때문에 믿고 시합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르테가는 "평소와 비슷하게 준비할 것이다. 지금부턴 규칙적으로 집중해서 준비하겠다"라며 계획을 드러냈다.

끝으로 타이틀전에 대해 정찬성은 "타이틀전을 생각하기 보다 이번 경기에 집중하겠다. 타이틀 보단 한국에서 하는 경기라 중요하다"라며 국내 팬들 앞에서 꼭 이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오르테가는 "이번 경기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커리어에서 당한 단 한번의 패배가 타이틀전이었다. 더 올라가기 위해 중요하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UFC 역사상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이자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정찬성을 비롯해 최두호, 박준용, 정다운, 김지연 등 한국인 파이터들도 출전을 확정 짓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 ‘UFC Fight Night 부산’ 확정 대진

[페더급] 브라이언 오르테가(2위) VS 정찬성(6위)
[라이트헤비급] 볼칸 외즈데미르(7위) VS 알렉산더 라키치(10위)
[페더급] 최두호 VS 찰스 조르댕
[미들급] 박준용 VS 마크-안드레 바리올트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VS 마이크 로드리게스
[플라이급] 알렉산드레 판토자(4위) VS 맷 슈넬(10위)
[여성 플라이급] 김지연 VS 사비나 마조
[여성스트로급] 베로니카 마세도 VS 아만다 레모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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