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양현종 4실점 '휘청'…이영하 투입
입력 : 2019.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양현종이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양현종은 17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2019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선발 투수로 나와 3회까지 공 75개 던지며 4점을 줘 부진했다.

삼진 4개 잡았으나, 볼넷도 3개 줄 만큼 영점 조절이 잘 안 됐다. 전체 투구수 가운데 32개가 스트라이크존을 빗겨 갔다.

출발은 좋았다. 1회 초 한국 타선에서 김하성 김현수가 일본 선발 투수 야마구치 순에게 홈런 두 방을 쳐 초반 승기를 확실히 챙긴 까닭.

양현종은 1회 말 안타, 볼넷을 각 1개씩 주고 스즈키 세야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고도 진정이 잘 안 됐고, 양현종은 2회 말 2사 1, 2루에서 야마다 테츠토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3회 말을 실점 없이 막기는 했어도, 안타, 볼넷을 또다시 1개씩 줄 만큼 흔들림이 심했다.

한국 벤치는 4회 말부터 양현종 대신 이영하를 올리는 강수를 뒀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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