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서 한국은 金 10개, 일본은 33개 전망”
입력 : 2019.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러시아의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이 금지됐지만 한국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 전망은 달라지지 않았다.

9일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당시 러시아의 도핑 결과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자 러시아에 국제대회 4년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고, 이것이 최종 확정됐다.

‘유로스포츠’에 따르면 미국 ‘그레이스노트’는 러시아의 국제대회 4년 출전정지 징계가 결정된 뒤 각국의 도쿄 올림픽 예상 메달 집계를 변경했다. ‘그레이스노트’는 도쿄 올림픽이 1년 남았던 지난 7월 각국 예상 메달 집계를 발표했고, 8월 말에 한 차례 변경했다.

이번에 변경된 수치에서 한국의 예상 금메달은 10개로 동일했다. 다만 은메달 14개, 동메달 6개로 8월 예상보다 은메달이 3개 늘고 동메달이 4개 줄었다. 메달 총합은 30개로 8월의 31개보다 1개 줄었다. 순위는 10위였다.

예상 1위인 미국의 메달 수도 변경됐다. 8월에 금 53, 은 30, 동 41개였으나 이번에는 금 53, 은 37, 동 36개로 전망됐다.

반면 중국과 일본은 러시아 징계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었다. 중국은 금메달이 40개에서 44개, 일본은 30개에서 33개로 늘어났다. 중국, 일본이 러시아와 금메달을 다투는 종목이 있는 만큼 러시아의 징계로 금메달을 추가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또한 4위로 예상됐던 러시아는 예상 순위에서 사라졌고, 5위로 전망된 영국이 금메달 4개를 추가하며 4위가 됐다.

▲ 2020 도쿄 올림픽 예상 메달 집계(국명-금-은-동 순)
1. 미국 53-37-36
2. 중국 44-24-22
3. 일본 33-24-8
4. 영국 19-8-17
5. 호주 17-15-12
6. 네덜란드 14-10-20
7. 프랑스 9-12-20
8. 이탈리아 10-8-20
9. 독일 9-13-13
10. 대한민국 10-14-6

사진출처=2020 도쿄 올림픽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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