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투수 이시카와 '1억 엔' 도장…''아직 할 수 있다''
입력 : 2019.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아직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줬습니다."

일본 매체 '데일리'가 밝힌 금액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왼손 투수 이시카와 마사노리는 내년 연봉 1억 엔(한화 약 10억 원)으로 계약을 마쳤다. 올 시즌 연봉은 500만 엔 적은 9천500만 엔이었다.

야쿠르트 원 클럽 맨 이시카와는 2002년 입단 이래 18시즌을 뛰며 472경기 나와 171승 163패 평균자책점 3.87로 오랜 시간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시카와는 1980년 출생으로 만 39세. 그런데도 23경기 나와 124.1이닝 던지며 8승 6패 평균자책점 3.84로 안정감을 보였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3점대 평균자책점에 재진입한 이시카와는 고액 연봉 대열에 다시 들어서면서 "아직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었다"고 말했다.

계약을 마치고 그는 "(1억 엔 연봉이) 금액적 고지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그런 곳으로 돌아왔다"며 연봉이 재상향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시카와는 "(내년 시즌) 팀과 개인적으로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하고 싶다"며 "다카쓰 신고 감독을 헹가래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사진=야쿠르트 스왈로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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