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연장 의지' 킹 펠릭스, 애틀란타와 마이너 계약
입력 : 2020.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킹 펠릭스'를 올해도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21일(한국 시간)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애틀란타의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 초청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직 애틀란타로부터 확인된 금액은 아니지만 100만 달러의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에르난데스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 후 '킹 펠릭스'라는 별명으로 지난 15년간 시애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제 겨우 33세의 나이지만 어린 나이부터 던진 탓에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평균자책점이 상승하며 결국 시애틀을 떠나게 됐다.

시애틀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에르난데스인 만큼 지난해 팬들과의 아름다운 이별 후 은퇴도 거론됐지만 결국 애틀란타에서 한 번 더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통산 419경기에 나와 169승 136패, 3.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 통산 이닝 2729.2이닝, 10년 연속 190이닝을 소화할 정도로 철완이었다. 2009년 본인의 시즌 최다승인 19승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시애틀의 고독한 에이스로서 커리어를 보냈다.

13승 12패, 2.27의 평균자책점으로 수상한 에르난데스의 사이영 상 수상은 투수의 승리가 중시되던 고정 관념을 바꾼 전환점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결국 어린 나이부터 던진 어깨에 무리가 왔고, 2015년 201.2이닝을 소화한 이후 한 번도 160이닝 이상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15경기 6.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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