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적응이 목표'' 베테랑 포수 정상호, 두산과 7000만원에 계약
입력 : 2020.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두산 베어스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베테랑 포수 정상호(38)을 연봉 7000만원에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아 SK 와이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상호는 통산 1109경기에 나서 586안타 76홈런 338타점, 타율 0.248, OPS 0.710을 기록했다.

2015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와 4년 계약을 했지만 한 번도 80경기 이상 출전하거나 OPS 0.660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산베어스는 "풍부한 경험에다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이는 정상호가 올시즌 팀 전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프로 생활 3번째 팀을 찾게 된 정상호는 "우승 팀 일원이 돼 기쁘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고,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즌 준비를 하겠다, 전지훈련이 며칠 남지 않았다. 빠르게 적응해 올해도 팀이 우승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앞으로의 계획과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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