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이제 우리의 야구에 집중해야 할 때''
입력 : 2020.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클레이튼 커쇼(31, LA 다저스)의 시선은 이제 정규 시즌에 맞춰져 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LA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가 이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논란에서 벗어나 야구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의견을 나타낸 인터뷰를 전했다.

특히 "나는 야구를 사랑한다"며 야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한 커쇼는 "당장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멋진 시즌이 다가오고 있고, 모두가 야구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커쇼가 말한 훌륭한 선수란 지난주 보스턴에서 합류한 데이빗 프라이스(34)와 무키 베츠(27)를 뜻한다. 매체는 커쇼가 좋은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다저스가 10월 최종적인 목표를 달성할 뿐 아니라 지금까지 다저스가 써왔던 이야기를 바꿀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며 낙관적인 커쇼의 모습을 전했다. 현재 커쇼의 라커룸 왼쪽에는 데이빗 프라이스(34), 맞은 편에는 무키 베츠(27)가 있어, 커쇼는 이들의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새롭게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베츠와 프라이스는 지난해 106승을 거둔 다저스의 전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줄 선수들로 평가받는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마이크 트라웃 다음으로 평가 받는 베츠는 통산 794경기에 나서 139홈런 470타점, 타율 0.301, OPS 0.893, 42 bWAR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6년 동안 4번의 골드 글러브, 3번의 실버 슬러거를 수상하며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018년에는 아메리칸 리그 MVP를 수상했다.

200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데뷔해 통산 321경기 동안 150승 80패, 3.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프라이스 역시 든든한 전력이다. 2012년 사이영 상 수상자기도 한 프라이스는 전과 같은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3선발 이상의 활약은 해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저스의 2020 시즌은 3월 27일 홈에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붙는 것으로 시작한다. 다가오는 개막전을 위해 야구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커쇼는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가 달성한 그 업적에 우리 또한 도달 할 수 있길 바란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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