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옛 동료' CLE 치즌홀, 31세의 이른 나이에 은퇴 발표
입력 : 2020.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클리블랜드 시절 추신수와 함께 뛰었던 로니 치즌홀(3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 은퇴를 발표했다.

24일(한국 시간) 카터렛 카운티 뉴스 타임즈는 치즌홀이 자신의 모교에서 메이저리그 은퇴를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늘 있었던 자신의 유니폼 헌정식에서 "꽤 쉬운 결정이었다"고 은퇴 소감을 밝힌 치즌홀은 "지난 2년 동안 29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집에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 3명의 자식들이 있는데 더이상 전국을 떠도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팀 내 불안한 입지와 가족이 은퇴의 원인이었음을 알렸다.

2011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치즌홀은 유명 야구 매체 베이스볼아메리카에서 전체 메이저리그 유망주 중 2010년 전체 31위, 2011년 전체 25위에 선정한 한때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2014년 142경기에 출전하면 13홈런 59타점, 타율 0.280, OPS 0.770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도 했지만 잇따른 부상과 팀 후배 호세 라미레즈(27)의 급성장으로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통산 688경기에 출장해 64홈런 296타점, 타율 0.268, OPS 0.747을 기록한 치즌홀은 지난해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을 맺으며 재기를 꿈꿨으나 메이저리그 복귀에는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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