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중 2년 허비' NYY 세베리노, 토미 존 수술로 2020 시즌 아웃
입력 : 2020.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루이스 세베리노(26, 뉴욕 양키스)가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미국 매체 뉴스데이스포츠의 에릭 볼란드는 26일(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세베리노가 토미 존 수술을 추천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수술을 받게 된다면 내년 시즌 초반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초 연봉 조정을 피하고자 양키스는 세베리노에게 4년 40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안겼지만 지난해 어깨 수술, 올해 토미 존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4년 중 절반을 허비하게 됐다. 세베리노는 올해까지 1500만 달러를 받으며, 2021년에는 1075만 달러, 2022년에는 1150만 달러를 받는다. 2023년에는 15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있다.

지난해 103승을 기록한 양키스는 게릿 콜(29)까지 합류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1순위로 여겨졌으나 제임스 팩스턴(31)에 이어 세베리노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로써 양키스는 콜, 다나카 마사히로(31), J.A.햅(37), 조단 몽고메리(27), 조나단 로아이시가(25)로 이어지는 다소 빈약한 선발진으로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당초 6월 초에나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던 팩스턴의 상태가 괜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5월에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

이어 지난해 9월 가장 폭력 혐의로 8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도밍고 헤르만(27)도 6월쯤 복귀한다면 양키스는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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