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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경 축구월드] 족제비가 사람을 공격…경기장 '아수라장'

기사입력 : 2013.03.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네이버 북마크  구글 북마크  페이스북 공유  사이월드 공감


[스포탈코리아] 축구장 한가운데로 족제비가 뛰어들어와 선수를 물었다?! 있을 수 없는 것만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 웃음을 주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0일 열린 2012/13 스위스 슈퍼리그 툰과 취리히의 23라운드 경기에서 나왔다. 경기가 진행되던 도중 난데없이 그라운드로 야생 바위 담비(족제비과의 일종)가 뛰어들어온 것. 바위 담비는 경기장 한가운데를 질주하고 광고판을 타는 등 재주를 부리다가 빠져나갔다.

이후 심판이 경기를 속개했지만 스로인을 하던 중 다시 바위담비가 등장, 그라운드를 다시금 휘젓기 시작했다. 관중들과 보안요원들까지 덤벼들었지만 날쌘 담비를 막기엔 역부족.

취리히의 수비수 로리스 베니토(21)가 '그라운드의 무법자'에게 온 몸을 던지며 날쌔게 덤벼들어 포획하는데에 성공했다. 사납고 거친 바위담비는 날카로운 치아로 베니토를 물어뜯으며 강하게 저항했고, 베니토는 결국 손에 상처를 입으며 치료를 받는 불상사를 당했다.

베니토의 온 몸을 던진 수비 뒤에 안정을 되찾는가 싶었던 그라운드는 보안요원의 손을 물고 그물을 탈출한 바위담비로 또 한 번 대혼란에 빠졌다. 이번에 나선 인물은 취리히 골키퍼인 다비데 다 코스타(26). 다 코스타 골키퍼는 두꺼운 장갑을 이용해 바위담비를 생포할 수 있었고, 관계자들은 침착하게 동물보호박스에 넣어 대소동은 일단락됐다.

한편, 뜻밖의 사태로 크게 피해를 본 원정팀 취리히는 공격수 드르미치와 체르미티의 골을 앞세워 4-0 원정 대승을 거두고 슈퍼리그 5위에 안착했다.

<족제비, 그라운드를 휘젓다> 영상


스포탈코리아 기획편집팀 김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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