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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23경기 연속 무패 마감...눈발에 발이 얼어붙었나

기사입력 : 2013.03.1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네이버 북마크  구글 북마크  페이스북 공유  사이월드 공감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연속 무패 기록이 깨졌다.

바이에른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경기장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2로 졌다. 바이에른은 1차전 원정경기 승리(3-1)를 발판 삼아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겨우 8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이 이날 짐으로써 2013년 10전 전승, 최근 11연승, 그리고 23경기 연속 무패의 행진이 동시에 멈췄다. 챔스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바이에른으로서는 충격적인 일이었다.

이날 알리안츠 아레나는 영하 1도의 추운 날씨에 경기 시작 전부터 눈발이 휘날렸다. 몸이 채 풀리지 않은 상황에 아스널 시오 월콧, 올리비에 지루의 역습에 휘말려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다혈질인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얼굴이 벌겋게 상기돼 일어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바이에른 선수들도 충격을 벗어나 바로 공세로 전환했다.

이날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이 공수에서 모두 아스널을 압도한 한판이었다. 볼 점유율 54대46, 슈팅수 21대5, 유효 슈팅 8대3(UEFA 공식 기록 기준) 등 누가 봐도 바이에른이 앞섰다. 하지만 축구는 볼 점유율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골 수가 중요하다.

바이에른은 초반에는 발이 잘 풀리지 않았고, 1실점 한 후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그리고 아스널의 역습에 간간히 위기를 맞다가 후반 41분 오히려 아스널 코시엘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권투에 비교하면 바이에른은 무수히 많은 잽을 아스널 안면에 속사포처럼 쏟아부었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고. 아스널의 카운터 블로에 두번이나 다운 당한 셈이다. 다행히 초반에 벌어놓은 점수가 있어 어렵게 판정승을 거뒀지만 온몸은 상처투성이였다.

원정경기에서 크게 이긴 점이 아무래도 초반 바이에른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약간 풀어지게 만들었고, 1골을 먼저 내준 후에는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골문이 열리지 않아 저 초조해졌던 셈이다.

바이에른은 이날 패배로 귀중한 교훈을 얻은 셈이다. '공은 둥글고, 대소장단은 대 봐야 안다는'점 말이다. 이것이야말로 아스널전 패배를 딛고 챔스에서 8강, 4강, 또는 그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는 유럽축구 명문팀이 반드시 되새겨야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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