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축구만 보는 채널 생긴다…SPOTV+ 7일 개국
입력 : 2012.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온종일 축구만 방송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외치던 골수 축구팬들의 바람이 현실화됐다. 생중계에 목말랐던 K리그를 비롯해 유럽 축구 별들의 전쟁인 UEFA 챔피언스리그, 데이비드 베컴과 이영표, 티에리 앙리가 활약하는 미국 메이저리그 등 전 세계 프로 축구로 풍성한 편성표가 축구팬들을 찾아간다.

그 동안 IPTV 플랫폼에서 종합 스포츠 채널을 운용해온 SPOTV가 축구전문채널 SPOTV플러스(이하 SPOTV+)를 7일 개국한다. K리그를 비롯한 해외 인기 축구 프로그램을 주요 컨텐츠로 출범하는 SPOTV+는 케이블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SPOTV+는 우선적으로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중 하나인 CJ 헬로비전을 통해 서비스되는 서울의 양천구, 은평구와 부산의 4개 권역 6개구와 1개군 등 전국 20개 권역에서 가입만 하면 채널 604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SPOTV+는 K리그 생방송을 중심으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와 북미프로축구리그(MSL)등을 방영하고, 특히 국내 축구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생중계를 준비 중이다.

또한 다양한 축구 관련 매거진 프로그램이나 기획 다큐멘터리를 제작 편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K리그 중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기존의 중계조차도 여러 채널을 검색해야 즐길 수 있던 국내 축구팬들에게는SPOTV+의 등장은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SPOTV+를 시청할 수 있는 각 유선방송국의 명칭과 권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 : 양천방송(양천구), 은평방송(은평구)
부산 : 중부산방송(중구, 동구, 영도구), 중앙방송(부산진구), 해운대기장방송(해운대구, 기장군), 금정방송(금정구)
대구 : 대구수성방송(수성구), 대구동구방송(동구), 푸른방송(달서구, 달성군)
인천 : 북인천방송(부평구, 계양구), 남인천방송(남구, 연수구)
경기 : 드림시티방송(부천, 김포)
강원 : 영동방송(강릉, 동해, 속초, 태백, 삼척, 양양, 고성)
충남 : 충남방송(당진, 서산, 태안, 홍성, 예산, 청양)
전남 : 아라방송(여수, 순천, 고흥, 광양)
경북 : 신라방송(경주, 영천, 경산, 청도), 영남방송(안동, 영주, 예천, 의성, 봉화, 문경, 청송, 영양)
경남 : 마산방송(마산, 거재, 통영, 고성) 경남방송(창원, 진해, 함안, 의령), 가야방송(김해, 밀양, 안산, 창녕, 합천, 거창)

각 방송사별 방송개시 시간은 유선방송사업자들의 상황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며, 11시 방송개시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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